반려견의 '놀이 VS 싸움' 구분하는 법 총정리

안녕하세요 지구동산입니다 :)

 

반려견들이 서로 어울려 노는 걸 보면 마냥 흐뭇하다가도, 격해지는 놀이가 싸우는 건 아닐까 불안하신 적 있으신가요? 실제로 반려견들의 '놀이'와 '싸움'은 비슷해 보이지만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반려견들의 놀이와 싸움의 특징과 구분하는 법, 보호자가 언제 개입해야 하는지에 대해 꼼꼼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견의 놀이 VS 싸움

 

반려견에게 놀이는 단순한 장난을 넘어서 '사회성 발달, 스트레스 해소, 에너지 소모' 등 반려견에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싸움의 경우, 반려견이 다치고 결국 트라우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의 정확한 판단과 필요한 순간의 개입이 중요합니다

 

 

놀이의 특징

 

놀이 신호를 주고받음

 

반려견들이 놀이를 하고 있다면, 서로 엎드린 자세로 앞발을 내밀며 '같이 놀자'라고 표현을 합니다. 그리고 쫓고 쫓기는 걸 번갈아 진행하며 쉬는 타임도 종종 가집니다

 

몸과 표정의 긴장감이 낮음

 

놀이를 하는 반려견은 꼬리를 부드럽게 흔들고, 귀는 편안히 뒤로 젖혀 있습니다. 땅에 눕거나 뒤집기도 하고, 숨을 헐떡이는 모습에도 편안해 보입니다

 

가벼운 입질

 

반려견이 무는 것처럼 보여도 살짝 터치하거나 핥는 수준의 가벼운 입질을 합니다

 

⚠️ 과열된 놀이는 싸움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이 흥분했다면 놀이를 중단하고 휴식을 가지는 게 좋습니다

 

 

싸움의 특징

 

일방적이고 공격적인 행동

 

놀이가 아닌 공격을 하려는 반려견은 이빨을 드러내며 낮고 깊게 으르렁거립니다. 그리고 한 마리가 갑자기 돌진하고, 다른 한 마리가 일방적으로 도망을 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몸과 표정의 긴장도가 높음

 

공격을 하는 반려견의 꼬리는 뻣뻣하고, 당하는 반려견은 꼬리가 다리 사이에 말려 있습니다. 그리고 경계 중인 두 귀는 뻣뻣하게 뒤로 젖혀 있고, 몸을 낮춘 상태로 굳은 모습을 보입니다

 

강한 입질

 

공격을 하는 반려견의 입질 강도는 세고, 계속해서 입질을 하려고 합니다

 

 

'놀이 VS 싸움' 구분하는 법

구분	놀이	싸움
엉덩이 위치	플레이 바우	프레이 바우
짖음 소리	높은 소리의 짧고 반복적인 짖음(신남)	낮은 소리로 길게 으르렁(경계)
입질	약한 입질	강한 입질
역할 변화	쫓고 쫓기며 번갈아 놀기	일방적인 추격(돌진)과 도망(숨기)
몸 상태	느긋하며 꼬리를 부드럽게 흔듬	몸이 경직되고 꼬리가 뻣뻣함

 

'플레이 바우'는 앞가슴을 낮추고 엉덩이를 높이는 '놀자'하는 시그널이지만, '프레이 바우'는 가슴과 엉덩이를 모두 낮춘 공격 직전 자세입니다. 이처럼 엉덩이 위치 외에도 짖음 소리, 입질, 역할을 바꾸며 노는지, 반려견의 몸 상태 등을 통해 놀이와 싸움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이럴 때, 보호자의 개입이 필요해요!

1. 한 마리가 반복해서 상대 위에 올라탈 때
2. 한 마리가 비명과 같은 고음의 소리를 낼 때
3. 한 마리가 도망을 가는데도 계속 쫓는 경우

위의 상황은 놀이가 아닌 위협(싸움) 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호자가 나서 즉시 서로를 분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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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서로 쫓고 물고 으르렁거리며 놀이도 하고 싸움을 하는 반려견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겉보기엔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놀이와 싸움은 엉덩이 위치부터 짖는 소리까지 명확히 다릅니다. 혹시나 보호자의 개입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방석이나 옷, 담요 등으로 중간을 막아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보호자의 사랑으로 항상 반려견을 지켜본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거예요 :)

 
오늘도 함께 하는 반려견을 위해 이 글을 끝까지 봐주신 사랑 가득한 보호자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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